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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레시피

짜짜로니 끓이는 법 아이입맛 맞춤라면 짜파게티와 다른점 찾기 집라면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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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짜로니를 한번 끓여봤어요.

평소에 짜파게티를 자주 사먹는데 한번씩 짜짜로니가.

생각날때가 있더라구요.

짜파게티는 농심.

짜짜로니는 삼양.

맛은 비슷비슷한데 스프에 조금은 다른점이 있어요.

짜파게티는 짜장이 분말스프.

짜짜로니는 짜장이 액상스프라는 점.

어느 라면과 마찬가지로 뒷면에 보면 설명서가 잘 나와있어요.

설명서 대로 끓이는게 가장 맛있다고들 한는데.

전 그것보다 제가 끓이는게 더 맛있더라구요.

라면 경력을 가만히 생각해보면.

끓여먹기 시작한게 35년쯤 되나요?

물 양만 봐도 대충 각이 나오고,

혹시 물양이 많으면 그걸 극복하는 방법도 터득한 정도랄까요.

 

설명서에는 물의양 500ml를 맞추라고 되어있는데.

굳이 딱 맞출필요는 없어요.

어차피 짜짜로니 같은 자장라면은 나중에 물을 부어버리니까요.

대충 라면이 잠길정도 생각해서 넣으면 되요.

물이 너무 모자라지만 않는다면 물이 작아도 면만 잘 삶아진다면.

물을 안버리고 액상스프를 넣으면 되니까요.

 

 

 

라면을 반 쪼개면 면이 짧아져 먹기 좋은데요.

반을 쪼갤때 농심 안성탕면 같은 경우.

줄이 간 곳을 가로로 하고.

세로방향으로 쪼개면 면이 결의 반이 쪼개지는데

당연히 그런줄 알고 같은 방법으로 쪼갰더니.

이게 왠걸요...

라면 결 그대로 쪼개지더라구요.

이러면 반을 쪼개는 의미가 없잖아요.

 

 

 

 

 

그래서 같은 방향으로 쪼개봤습니다.

그랬더니 라면의 결이 반으로 쪼개져 있었어요.

이게 삼양은 그런건지.

농심만 그런건지는 좀더 확인해봐야겠지만.

아무튼, 라면을 먹을때 이렇게 반을 쪼개서 먹으면

면이 짧아져서 먹기가 수월해져요.

짜짜로니의 변화를 이번에 봤는데요.

그전에는 후레이크 스프가 없었어요.

짜파게티만 후레이크가 있었고,

짜짜로니는 후레이크가 없었는데.

오랜만에 사서 그런지 후레이크 스프가 들어있었어요.

짜장라면은 짜파게티 아니면 짜짜로니인데.

경쟁업체 벤치마킹한건가 싶기도 하고.

후레이크 스프가 있으면 야채나 고기 같은게 좀더 들어간거니.

소비자 입장에서는 좋아진거죠...

금액을 올렸다면 소비자가 좀더 부담하는거겠지만...

그것까지 디테일하게 생각하며 먹기엔...ㅎ

 

 

끓는물에 면을 넣고 후레이크 스프를 넣어줍니다.

물을 팔팔 끓이는게 좋아요.

그래야 면이 탱탱하고 식감이 좋거든요.

식당에가면 불이 세잖아요.

그런것을 생각하며 불을 제일 세게 해서 끓여줍니다.

 

 

 

 

 

라면을 끓일때 맛있게 끓이는 방법중 하나는.

센 불에 끓이고.

끓이면서 면을 공기와 접촉시켜주는 겁니다.

그러면 더 맛있는 식감을 즐길수 있어요.

이 방법을 안 이후 계속 이렇게 끓이는데 더 맛있더라구요.

 

 

물을 일정량을 버려줘요.

설명서에는 2~3숟가락만 남기고 다 버리라고 하는데.

아마도 짜짜로니 스프가 액상이어서 그런것 같아요.

전 아이와 같이 먹어야해서 물양을 좀 남기고 짜짜로니 스프를 넣었어요.

물이 좀 흔건한거 같죠.

솔직히 물양이 좀 많긴 했는데 아이와 먹기에는 많이 안짜고 괜찮았어요.

설명서대로 끓이면 저같은 경우에 많이 짜더라구요.

짜짜로니 라면을 끓일때 물 붓기전 탱탱한 식감을 위해 조금만 끓이고.

나중에 스프를 넣고 끓여주는 것도 좋습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라면 면발에 스프국물이 스며들어 먹을때 더 맛있게 되요.

김치찌게 끓일때나 된장찌게 끓을때도 양념된 이후 오래 끓여주면.

재료에 맛이 베여 더 맛있잖아요.

그런 원리입니다.

액상스프를 넣고 끓이기 전인데 물이 많이 흔건해 보이죠.ㅎㅎ

이건 라면을 끓여 물을 조림으로써 극복할수 있어요.

조금의 실수도 극복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죠. ㅎ

짜짜로니 라면이 완성되었어요.

냄비에 있는걸 못찍었네요.ㅠ

먹기 직전에 찍어놓은건데 면에 충분히 스며들었죠.

그리고 짜지 않았어요.

전 살짝 퍼진라면을 좋아해 살짝 퍼졌어요.

이런 라면이 씹어서 넘기기 좋더라구요.

제 딸도 줬는데 잘 먹더군요.

먹다보면 말라가니까.

남은 국물을 넣어서 먹이면 덜 뻑뻑하게 먹일수 있어요.

만약에 그것도 짜다 싶으면.

따뜻한 물을 넣어서 먹으면 되겠죠.

짜짜로니를 끓이자 마자 바로 먹으면.

많이 뜨거울수가 있어요.

끓이고 천천히 식혀서 드시는걸 권해드려요.

손으로 먹는 나라에 사람들이 위나 식도가 건강하다고 하잖아요.

그게 뜨거운걸 손으로 잡았을때 잡을수 있는 뜨거움은 몸으로 들어가도.

아무 문제가 없다고 알려져 있어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뜨거운 국물 같은 걸 많이 먹어서.

위가 안좋다는 글을 보기도 했구요.

그리니 뜨거운 식사를 할때는 식혀서 먹는 습관을 들였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라면이나 국밥 이런걸 상당히 좋아하는데

언젠가부터 입안에 넣고 안뜨거울 정도가 되었을때 삼켜요.

뜨거울때 삼키면 속이 뜨거워 밥을 다먹고 나면 속이 안좋은 경우가 종종 있었거든요.

혹시나 뜨거운걸 바로 삼켰다 싶으면

물을 즉시 먹어버립니다.

속안에서라도 식어지라구요.ㅎ

그러니 좀 도움이 된것 같아요.

 

어쨌든...ㅎ

오늘은 짜짜로니 끓이는 법에 대해 알려드렸는데요.

핵심을 이야기 하자면.

처음 물을 정확하게 맞춰서 끓일 필요는 없다.

면의 긴 줄을 반 쪼개서 끓이면 먹기가 쉽다.

짜짜로니는 액상스프고 짜파게티는 분말스프다.

둘다 후레이크 스프가 있다.

그리고 쎈불에 라면을 끓여준다.

끓일때 산소와 접해주기위해 젓가락으로 들었다 놨다 해준다.

아이들과 함께 먹을때는 물을 좀 많이 남기고 끓여준다.

짜장 액상스프를 넣고 오래 끓여주면 면에 맛이 더 베여 맛있다.

뜨거운것은 바로 삼키지말고 식은다음 삼켜준다

정도 되겠네요.

 

집라면경력 35년차 노하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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