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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창작동화

지혜로운 맨코할아버지 (아기 하마의 수영 - 단 한번의 실패도 없었던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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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강 근처에 맨드릴 개코원숭이가 살고 있었어요

다른 동물들은 그 원숭이를 지혜로운 맨코 할아버지라고 불렀어요.

 

무더운 어느날 아기하마가 물에 들어가는 것을 힘들어했어요.

 

그것을 본 맨코할아버지가 가까이 와서 물었어요.

"아기하마야! 더운데 물에 왜 안들어가니?"

 

아기하마가 말했어요.

"안녕하세요! 맨코할아버지. 어제 물에 들어갔다가 너무 깊은 곳에 들어가서 물을 많이 마셨어요.

그래서 다시 들어가기가 무서워요."

 

맨코할아버지가 말했어요.

"많이 무서웠나보구나. 아기하마야.

한번 실패했다고 해서 다시 물에 안들어가는건 어리석은 짓이야.

누구나 실패는 한단다. 그 실패를 어떻게 이겨내는지가 중요해.

물론 무섭고 두렵겠지. 하지만 계속 도전하다보면 성공하는 순간이 올거야.

실패를 하면서 많이 배우기도하고."

 

아기하마가 말했어요.

"그래도 무서워요. 그런데 너무 더워요."

 

맨코할아버지가 말했어요.

"이렇게 더운날 밖에 계속 있다가는 쓰러질게다.

물론 무섭겠지. 지금 아기하마한테 필요한건 단 한번의 실패도 없었던 것처럼 행동하는거란다.

어제 물에 빠지기 전에 물에선 어땠니?"

 

아기하마가 말했어요.

"정말 재밌게 놀았어요. 들어가면 시원하기도하고 물장난 치는것도 좋았구요."

 

맨코할아버지가 말했어요.

"그럼 어제 빠진것은 잊고 물에 다시 들어가볼래?

재밌었던 기억만 가지고. 물론 다 잊어지진 않겠지.

그래도 조심하면서 놀면 더 안전하고 재밌게 놀수가 있을거야.

그러면서 수영도 배워보고."

 

아기하마가 말했어요.

"너무 무서운데...그럼 맨코할아버지!

제 손을 잡아주시겠어요?"

 

맨코할아버지가 말했어요.

"혼자서도 잘할수 있을거 같은데.

음....내가 도와주면 들어갈수 있겠니?"

 

아기하마가 말했어요.

"네!"

 

맨코할아버지가 말했어요.

"그래. 너무 무거워서 놓칠수도 있으니까 너도 날 꽉 붙잡아야해"

 

아기하마는 "네" 라고 말하고 맨코할어버지 손을 잡고 물에 천천히 들어갔어요.

그러고는 조심히 물놀이를 시작했어요.

시간이 흘러 조금씩 노는것에 집중하게 되었고 언제 맨코할어버지의 손을 잡고 들어갔는지 잊을 정도로 재밌게 놀고 있었어요.

그 모습을 보고 맨코할아버지는 웃었어요.

 

"거봐라! 아기하마야!

혼자서도 잘할수 있잖아. 무서운건 순간이란다. 실패한후 다시 도전하는것이 두려운거지.

다시 시작하면 누구보다 더 잘할수 있어.

물론 주변에 힘이 되어주는 누군가 있으면 더 좋고...나처럼...하하하"

 

아기하마가 말했어요.

"그러네요. 이젠 무섭지 않아요.

놀다보니 수영실력도 좀더 나아진것 같구요.

처음엔 너무 무서웠는데 맨코할아버지가 옆에서 도와주니 좀 더 쉽게 수영을 할수 있게되었어요.

정말 단 한번의 실패도 없었던 것처럼 더 잘 놀수 있어요.

맨코 할어버지! 감사합니다."

 

콩코강의 하루는 이렇게 또 지나갔습니다.

 

 

 

 

https://youtu.be/1E_T2_vCgSs

 

 

 

#창작동화 #동화 #교훈 #긍정 #인생 #맨드릴 #아기하마 #맨코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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