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 식물 화분 분갈이 반려식물 키우기 아이랑 같이 해보세요 좋아합니다.

집에서 반려식물 많이 키우시죠.

저 역시 반려식물을 몇개 키우고 있는 중이예요.

오늘은 아이비 식물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아이비 식물은 어느곳에서나 잘자라는 식물입니다.

저희 집에 있는 아이비는.

처음에 제 딸이 어린이집에서 받아온 건데요.

이번이 두번째 화분 분갈이입니다.

초기에 어린이집에서 가져온 화분은 너무 작아서요.

그것보다는 조금 큰 친구로 갈아줬는데도 금방 자라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 다시 분갈이를 해야했어요.

 

 

 

아이비는 덩굴식물이예요.

30센티 정도 자란데요.

그리고 다른 물체에 붙어서 자라는 특성이 있어요.

우리집에 있는 아이비는 붙어서 자라는 것도 아닌데.

한쪽만 삐쭉 솟아 오른게 너무 잘자라고 있네요....

아이비는 다른 식물에 비해 유독 잘자라는 것 같아요.

 

 

심심해하는 딸에게 같이 분갈이 할래..

했더니 신나서 자리를 잡았어요.

분갈이 할때는요.

흙이 바닥에 떨어질수 밖에 없어요.

아무리조심해도 떨어지더라구요.

그래서 신문지를 깔아 주었습니다.

이렇게 깔아도 나중에 확인하면 흙이 떨어져 있으니.

끝나고 청소기로 한번 빨아 당겨주면 깨끗해져요.

 

 

집에 남는 화분이 많아서요.

있는 것으로 가져왔어요.

작년에 집에서 작물을 키워봤는데요.

토마토랑 파프리카.

그리고 수박 먹고 남은 씨를 심었는데요.

싹이 나서 키우다가...

결국 실패했죠.

빈 화분은 그날의 흔적들이예요.

 

 

 

 

아이비가 있던 화분에서 살짝 뽑아주세요.

그리고 새로운 화분에 넣어주세요.

넣을 땐 높이를 맞춰줘야해요.

가운데를 좀 파내고.

아이비 뿌리에 붙은 흙을 털지말고 통째로.

화분에 넣어주면 되요.

부족한 부분이 보이면 흙을 추가로 넣어주세요.

 

 

 

 

 

화분 넣을때 사이즈가 안나오더라구요.

그래서 딸에게 좀 퍼달라고 했더니.

알아서 조금씩 퍼 나르네요.

지금 뭔가 하고 있다고 믿고있겠죠.

그게 가장 중요하죠.

 

 

 

 

아이랑 같이 할때 중요한점은요.

흙이 바닥에 떨어져도.

행여나 말을 잘 듣지 않아도.

주도적으로 자기 마음대로 해도.

절대 화를 내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같이 한다는 것에 중점을 둬야해요.

화분 분갈이가 중요한게 아니예요.

이쁘게 안되더라도.

서로 무언가 같이 했다는 게 더 중요합니다.

 

 

 

바닥에 흙이 많이 떨어져도 괜찮습니다.

나중에 청소하면 되고.

마무리 할때 다시 잘 넣거나 버리면 되니까요.

계속 딸이 혼자서 한다고 하더라구요.

흙넣는거 도와주지말라고요.

그래서 전 그냥 지켜만 봤어요.

어차피 중요한 큰일은 다 끝난 후였으니까요.

 

 

몇번의 소동있었구요.

흙이 바닥에 뿌려지기도 했어요.

이런  사소한 것들이 지난후 화분 분갈이가 완성되었어요.

아이비는요.

인테리어 식물로도 좋구요.

거실에 놓고 공기청정식물로도 좋아요.

이렇게 대충 분갈이를 하더라도요.

생명력이 강하기 때문에 아마도 잘 살거예요.

 

 

 

전 거실에서 식물들을 키우고 있어요.

그러니까 겨울에도 잘 살더라구요.

요즘은 봄이 오려고 하는지.

식물들이 싹을 많이 틔우고 있는데요.

아이비도 분갈이가 끝났으니까요.

나중에 정착하면.

갑자기 늘어나는 시기가 분명히 있을겁니다.

그때까지 잘 정착해야할텐데.

 

 

 

식물 키울때 팁을 하나를 드릴게요.

우유 다먹고 난 다음에요.

그 우유팩에 물을 담아 식물에 줘 보세요.

그럼 식물이 영양분을 받아서 잘 커요.

제 경우에 따로 영양제를 주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주의 할점은요.

우유양이 너무 많으면 식물이 죽을수도 있다는 거예요.

유유를 다 먹은 후.

거기에 묻어있는 양에 물을 채워서 주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아이비 식물을 잘 키우면 이정도로 어마어마하게 큰답니다.

덩굴식물 맞는것 같죠.

넝쿨식물이라고도 해요.

이정도로 키우긴 힘들겠지만요.

반려식물처럼 키워보니.

어쩌면 사진만큼 자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예전에 남양주에 있는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에.

간적이 있었어요.

거기 정원 같은 곳에 아이비가 엄청 많았는데요.

거기 있을때 아이비는 생명력이 정말 강하구나 하고 생각했어요.

봄이면 거실화분에 분갈이 할 식물들이 많이 생길거예요.

날 잡아서 집에서 아이랑 같이 분갈이 해보는걸 추천드려요.

아이도 재미있어하고.

기억에 오래도록 남아 있겠죠.

제 바램이지만.

반려식물을 볼때마다.

아빠생각을 하지 않을까요.

화분 분갈이.

좋은 추억을 줄수 있는 시간이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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