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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각 or 꿀팁

20221009 비오는 주말...쿠팡이츠 배달 알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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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날 저녁 쿠팡이츠 배달을 했다.

비가 오니 밖이 잘 안보였다.

음식점을 찾는 건 그나마 쉬웠지만 배달가는 집을 찾는게 어려웠다.

마라탕, 찜닭, 해물탕, 팥빙수, 떡볶이, 치킨, 닭발, 참치회 등 집집마다 먹고 싶은 것이 달랐고 사는 곳 또한 달랐다.

좋은 곳에 산다고 해서 꼭 비싼음식을 먹는 건 아니다.

먹고 싶은건 사람마다 그날 그날 다르다.

오토바이로 배달한다는 상상을 해봤다.

너무 힘들겠다 싶었다.

어제 차로 네시간정도 일하는 것도 힘들었는데 오토바이로 추위와 싸우며 위험을 무릅쓰고 배달한다?

새삼 직업으로 하시는 분들이 대단하다고 생각되어졌다.

쿠팡이츠는 시간마다 미션이 주어진다.

매번은 아니지만 배달원이 부족할때 미션을 주는것 같다.

이걸 완성해야지만 수익이 조금 나아지는 구조다.

어제 8건에 미션을 모두 성공해서 총 63204월을 벌었다.

그중 23000원은 미션보너스.

8건해서 42360원, 원천징수세액 -2156원

미션없이 대략 건당 5295원 정도다.

대략 한시간에 2건 정도 할수 있다.

기름값과 신호위반, 주정차위반에 대한 위험을 포함하지 않은 금액이다.

미션을 완수하는 것도 어려움이 있다.

음식점에 빨리 가더라도 조리가 덜 되어 기다려야하는 경우, 음식을 들고 집을 찾아가서 헤메는 경우, 집 벨을 눌렀는데 사람이 없는 경우, 그리고 사람이 없어 아파트 입구 현관 문을 못열어 문앞에 두고 올수 없는 경우, 배달시킨 아파트 동 입구를 못찾아 헤메는 경우, 빌라같은 경우 빌라이름을 안적어서 헷갈리는 경우, 네비를 찍고 왔는데 길 안내를 잘못하는 경우, 바로 옆인데 일방통행등 도로상황 상 멀리서 유턴을 받아서 와야하는 경우 등 수많은 함정이 존재한다.

8건중 3건이 음식점 조리가 덜되어 가게에서 기다렸고 2건은 사람이 집에 없었으며 5건이상 집을 못찾아 헤멨다.

비까지 오다보니 신발은 물론 양말, 바지 모두 젖었다.

이것도 노하우가 쌓여야 하겠지만 배달이라는 것이 이렇게 어렵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

배달중 배달만 전문으로 하는 가게도 갔었는데 거긴 주방시설밖에 없었다.

입구도 찾기 힘든 곳이었는데 느낌적이지만 인터넷쇼핑몰처럼 배민, 쿠팡이츠에 다른 음식점으로 몇개의 가게를 내고 배민, 쿠팡이츠 내에서 느끼기엔 가게당 한종류의 음식을 파는 것처럼 하지만 실제는 한 곳에서 모두 조리가 되어 판매가 되는 것같은 음식점도 있었다. 배달 주문이 많았었는데 이것도 장사하시는 분의 노하우라면 노하우다.

장사가 잘 안될것 같은 가게도 있었다. 가게에 들어가보면 느낌적이지만 장사가 잘되는지 안되는지 느껴진다. 그게 맞는지는 사장님 말고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누군가는 그 집 음식을 좋아하고 이용을 하기때문에 많은 가게들이 존재하고 많은 배달원들이 있는 것이다.

요즘 많은 가게들이 폐업을 하고 또 창업을 한다.

누군가는 살아남고 누군가는 다음을 기약한다.

확실한 성공은 없겠지만 가능성 높은 성공은 있다.

그건 끊임없이 관찰하고 시도하고 노력하면 가능성 높은 성공에 한걸을 더 다가설수 있지 않을까?

돈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되었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 고민중이다.

1,2만원에 대해 쉽게 생각했던 과거의 내 모습을 반성하고있다.

그렇다고 아무렇게나 소비를 줄인다는 것은 아니다. 꼭 필요한 소비만 하겠다는 것이다.

돈의 소중함. 벌땐 힘들고 쓸땐 쉽게 나간다.

소비를 가치있게 한다면...

그 가치를 느끼게 해줄 무언가를 만든다면....

온갖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떠올랐다가 사라진다.

인생은 어둠에서 밝음을 찾아 떠나는 것이다.

한줄기 빛이 보이기 시작하면 그걸 따라가면 된다. 거기에 유토피아가 있다.

그 빛을 찾기 위해 오늘도 노력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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