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농사를 지어봤습니다.
옥션에서 상추, 고추, 당귀, 화분, 삽, 비료 등 한번에 구매했습니다.
총 2만원정도 산거 같습니다.
포장이 잘 되어 도착하더라구요.
http://itempage3.auction.co.kr/DetailView.aspx?itemno=B404264517
서비스로 청오크를 3개를 받았어요.
기존에 있던 화분과 새로산 화분으로 상추와 고추, 청오크를 심었습니다.
처음 농사를 지어보는거라 인터넷으로 공부했습니다.
처음에는 물을 매일 주라는 글을 보고 매일 줬었는데 왠지 느낌상 그러면 안될것 같더라구요.
결국에는 청오크 하나가 거름으로 변했습니다.
물을 매일 주는 것을 멈추고 3일에 한번정도 물을 주었습니다.
그랬더니.....
상추가 엄청나가 컸어요.
참고로 왼쪽 사진 흙은 기존에 있던 흙이고 오른쪽 새 화분에 있는 흙은 인터넷쇼핑몰에서 구매한 흙인데
기존에 있던 흙이 확실히 잘 자라는 것 같습니다.
심을때 비료를 조금씩 넣어주고 흙으로 덮어주었습니다.
상추의 성장속도는 정말 놀랍습니다.
아기가 크듯이 쑥쑥자라네요.
집앞 근린생활공원처럼 각종 곤충들이 휴게실 삼아 놀러오는 모습에 사람이나 곤충이나 똑같구나 싶었어요.
그늘이 있고 자연이 있는 곳이면 잠시 앉았다 가고 싶잖아요.
상추 뒷편에 모기가 사는것을 보고는 아차 싶기도 했습니다.
제발 사무실안에만 들어오지마라..!!!
고추 잎이 상했는데 물을 많이 줘서 그런것 같아요.
아기때 아프면 흔적이 남는 것 처럼 처음에 물을 많이줘서 그런지 잎이 좀 탄것 같죠?
참고로. 햇빛이 쨍쨍할때는 물주는 것을 피해주셔야해요.
잎에 물이 닿으면 금방 타버리거든요.
혹시나 낮에 주게 될일이 있다면 최대한 잎에 닿지 않게끔 흙에만 물을 주시기 바랍니다.
상추는 엄청 나죠?!!!
곧 따야할것만 같습니다.
고추는 1미터~2미터 간격을 두라고 되어있었는데 그럴수 있는 여건이 안되어 한 화분에 3개를 5~10cm 간격으로 심은게 마음에 걸리네요.
왼쪽 화분은 상추 1개와 청오크 2개였는데 가운데 청오크가 거름이 되어버려서 좀더 간격이 넓어져 얼만큼 자라는지 확인하기가 더 쉬워졌습니다.
오늘 드디어 수확을 했는데요.
손으로 살짝 꺽으니까 잘 따지더라구요.
작은것은 그대로 두고 큰 것만 우선 땄습니다.
집에가서 첫 시식을 해보려구요.
한달도 안되었는데 수확이 된게 너무 신기하고 놀랍습니다.
재밌기도 하구요.
기회가 되시면 집에서 농사지어보는게 어떠세요?
초보인 저도 화분에서 잘 키워냈습니다.
가장 중요한건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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