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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09 퀸스갬빗 책 리뷰 스포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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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스 갬빗저자월터 테비스출판연필발매2021.09.01.

 

 

 

도서관에서 퀸스갬빗 책이 있었다.

처음엔 빌리지 않았다.

그러다 넷플릭스에서 영화로 먼저 접했다

다 보진 않았다

몇 편 보다가 책으로 읽고 싶어졌다.

책으로 보면 주인공의 감정상태를 좀더 알수 있고 많은 상상을 할수 있으니 책을 먼저 보고 영화를 보는게 더 좋을 것 같아다.

 

주인공 엘리자베스 하먼은 어렸을때 부모님을 잃는다.

그리고 보육원으로 보내진다.

그때 나이가 8살이다.

많이 무서웠을 것이다.

사랑을 많이 받아야 하는 나이에 혼자가 되어버리다니...

보육원에서 입양을 기다리지만 입양은 좀더 어린 아이들이 먼저 가는게 현실이다.

거기서 만난 졸린이라는 친구와는 좀처럼 입양이 되지 않는다.

보육원에서는 약을 두알씩 줬다.

한알은 비타민, 한알은 신경안정제...

그로인해 베스는 커서도 약 중독자가 된다,

보육원 지하실에 칠판지우개를 터는 곳이 있다.

거기에는 나이 든 경비원 샤이벌이 있었다.

샤이벌은 그곳에서 혼자 체스를 두었다.

베스는 체스를 배우고 싶었다.

몇번의 시도 끝에 샤이벌과 체스를 배우게 되고 게임을 하게 된다.

시간이 흐르면서 베스가 이기는 횟수가 많아지고 더이상 샤이벌은 베스의 적수가 되지 못한다.

샤이벌은 다른 감독을 데려온다.

그 감독과 같이 체스를 두는데 거기서도 계속 이긴다.

고등학생들과 혼자서 여러명과 경기에서도 이기게 된다.

여기에 온 사람들 대부분은 백인남자다. 미국에서의 성차별과 인종차별을 잘 그려넣었다.

베스는 체스를 재밌어했다.

 

한편 베스는 신경안정제를 끊지 못한다. 정부에서 신경안정제를 아이들에게 먹이는 것을 불법으로 정해서 보육원에서 더이상 먹일수가 없다.

하지만 베스는 그 약이 필요했다.

그래서 다같이 영화보는 시간에 혼자 나와 약이 있는 곳으로 힘들게 들어가 약을 한움큼 먹고 약병을 가지고 나오다가 쓰러진다.

그 사건으로 체스는 못두게 되고 종교수업을 듣고 리포트를 작성해서 원장에게 검사받는 벌을 받게 된다.

 

시간이 흘러 베스는 입양되어진다.

휘틀리 집으로 가게 되는데 휘틀리씨는 휘틀리 부인을 버리고 다른지역에 살게된다.

휘틀리부인은 외로운 인물인데 의외로 베스와 잘 맞았다.

베스의 친구 또는 매니저 같은 엄마가 된다.

베스는 체스잡지에서 지역 체스대회가 있다는 것을 알게되고 참가비가 5달러 였다.

이 돈을 구하기 위해 경비원 샤이벌에게 편지를 보낸다.

우승하면 10달러를 드리겠다고...

어느날 편지가 왔는데 5달러 외에는 아무것도 안적혀 있었다.

그 돈으로 경기를 하고 결국 우승하게된다.

우승 상금이 100달러인데 휘틀러 부인이 이것을 알게 되었고 보다 적극적으로 다른 경기에 참가할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리고 잡지에서 다음 경기가 있는 곳을 알려주고 상금이 500달러라고 하며 같이 참가한다.

그 경기에서도 베스는 우승하게 되고 그 이후 많은 지역 경기에서 우승하며 점점 유명해져간다.

휘틀러부인은 베스에게 10프로 정도 메니저비용을 얘기하는데 베스는 좀더 챙겨주며 그 둘의 딜은 성사된다.

 

US오픈이 라스베거스에서 경기가 열렸는데 그 경기에서 자유분방한 느낌의 베니를 만난다.

결승전에서 베니에게 패배한다.

 

시간이 흘러 멕시코에서도 경기를 하게된다.

세계챔피언 러시아인 보르고프와 결승전에서 경기를 하게 되었는데 빈틈없는 기술에 결국 지게된다.

휘틀리 부인은 그곳에서 예전에 펜팔했던 사람과 만나게 되는데 결국 그 사람에게도 버림을 받고 아파하다가 죽게된다.

휘틀러부인은 평소 몸이 안좋았다. 베스처럼 신경안정제를 계속 복용하기도 했다.

휘틀러 부인과 베스가 대화했던 것중 이 대사가 기억이 난다.

 

계속 체스를 연구하며 방에만 있는 것을 안타까워 한 휘틀러부인

 

베스. 차라리 네 자신을 연구해보는게 어떻겠니? 체스가 전부는 아니야.

내 경험에 의하면 내가 알고 있는게 늘 중요한건 아니더구나.

삶을 사는 것과 성장하는것

네 삶을 살아보렴.

 

휘틀러 부인이 죽자 베스는 휘틀러씨에게 전화를 한다.

몇번보지 못한 휘틀러씨

죽음을 알리는 전화에 당황해한다.

휘틀러 부인 가족에게 전화해보라며 연락처를 알려주고 살고 있는 집은 가지라고 하지만 나중에 그 말을 바꾼다.

멕시코에서 휘틀러부인과 돌아와 장례식을 치르고 혼자 남게 된다.

첫 지역대회 결승전을 치뤘던 벨틱이 베스에게 체스공부를 도와주고 사귀게 되지만 진심으로 좋아하진 않는다.

결국 벨틱과 헤어지고 다시 베스는 혼자가 된다.

 

US 챔피언십이 열리는데 거기서 다시 베니를 만난다.

베니와 스피드 체스를 두는데 많은 경기를 지게 된다.

하지만 US 챔피언십 결승전에서는 베스가 힘들게 승리한다.

베니는 베스에게 자신의 집으로 가기를 권한다.

거기서 체스공부를 같이하자고 한다.

혼자인 베스는 그러자고 하고 베니와 함께 체스를 보다 폭 넓게 배우게된다.

그 둘은 사귀게 되는데 시간이 흘러 베스는 베니에게 많을 것을 원하게 되지만 베니는 그것을 채워주지 못한다.

파리 경기가 있어 베스는 파리로 혼자 떠난다.

그곳에서 다시 보르고프와 만나 경기를 치르는데 지게된다.

힘들어하며 베니에게로 돌아가지 않고 휘틀러 부인과 살았던 집으로 돌아간다.

휘틀러씨가 집을 주기로 했었지만 말을 바꿔 나가달라는 식으로 말한다.

베스는 자신은 딸이라고 하자 내가 왜 너같은 애한테 집을 줘야 하느냐고 화를 낸다.

결국 베스는 그집을 조금더 비싼 금액을 주고 산다.

그 집은 휘틀러부인과의 추억이 있던 장소이기때문에.

집을 좀더 화사하게 꾸밀려고 노력하지만 패배의 아픔과 외로움으로 술독에 빠져 살게된다.

지역 대회에 초청되어 나가서도 패배를 하고 고통을 시간을 가진다.

자신에게 필요한 사람이 누구인지 생각하다 보육원에서 만났던 졸린을 떠올린다.

보육원 원장에게 힘들게 번호를 알아낸뒤 졸린과 만난다.

졸린은 입양되지 못하고 나이가 차 보육원에서 나왔다.

체육대학에 다니고 있었는데 베스의 집 근처에 살고 있었다.

베스와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하고 같이 집에와서 상황을 본 후 졸린은 베스에게 필요한것을 하게 해준다.

바로 운동이었다.

다음날부터 운동을 하게 되는데 베스는 다시 괜찮은 일상으로 돌아가고 체스공부도 조금씩 하게된다.

그러던중 보육원 샤이벌씨가 죽었다는 연락을 받게 된다.

샤이벌에게 상금으로 받은 10달러를 주지 못했었다.

샤이벌의 장례식에 젊은 사람은 졸린과 베스 두명 뿐이었고 모두 나이들이 많았으며 보육원 사람들은 한사람도 없었다.

장례식에서 돌아오던중 보육원에 잠시 들어가는데 샤이벌씨와 처음 체스를 뒀던 장소에 베스는 가게된다.

그곳에 늘 걸려 있었던 그림은 없었고 베스의 경기에서 승리했던 신문들이 스크랩되어 붙어있었다.

베스는 돌아오는 차안에서 눈물을 흘린다.

철저히 혼자였지만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고 있었던 것이다.

러시아에서 있을 경기를 준비하기 위해 체스공부를 열심히 한다.

돈이 부족해 기독교 제단에 지원을 받는다고 했다가 베스에게 성명을 발표해달라고 하자 베스는 거절하고 돈을 돌려준다.

시간이 흘러 러시아에 가게 되는데 첫 계획은 베니와 함께 가는 것이었다.

하지만 자금의 부족으로 정부에서 통역으로 나온 사람과 함께 러시아로 갔다.

경기할때 역시 혼자였다.

러시아는 체스가 일상 스포츠였고 인기가 높았다.

길을 지나다니면 거리에서 곳곳에 노인들이 앉아서 체스를 두고 있었다.

경기장도 미국과 다르게 좋은곳에서 했고 열기 또한 뜨거웠다.

한경기 한경기 힘들게 올라가 결승에서 보르고프와 다시 만났다.

보르고프와 오랜시간 경기를 하다 잠시 멈추고 다음날 경기를 하는 어드전으로 돌입했다.

지나가다 우연히 보르고프를 봤는데 경기할때와 다르게 그의 동료들과 체스에 대해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게된다.

베스는 도와줄 사람이 없었다.

방으로 돌아오던중 미국에서 많은 기자들이 와 인터뷰를 위해 방으로 돌아왔다.

몸이 힘들었지만 사람들이 부쩍이는게 싫지만은 않았다.

인터뷰때 베스는 보육원에서 신경안정제를 먹였으며 어떤 벌로 체스를 못두게 했다는 것과 처음 체스를 알려준 사람은 경비원 샤이벌씨라고 말한다.

기자들을 보내고 다시 방으로 돌아오자 전화가 왔다.

베니와 그의 친구들이었다. 보르고프의 동료들 처럼 베니에게 여러가지 체스 방법을 알려준다.

도움이 되었다.

다음날 다시 경기를 치르는데 베니와 얘기했던 대로 진행되어지다가 계속 변수가 나타났다.

결국 자신만의 방법으로 승리하게 된다

여성으로서 세계 챔피언 자리에 앉게 되고 사람들은 베스를 힘차게 외친다.

 

이책을 읽고 느낌점은 베스는 참 외로웠겠다 였다.

어린나이에 혼자 보육원에 보내졌을때부터 외로웠고 나이가 들어서도 외로움이 계속 함께였다.

같은 외로운 사람 휘틀러부인이 베스를 이해하고 곁에 있어 줬을때는 그나마 괜찮았겠지만

다시 혼자가 되었을때 방황할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더욱이 베스는 나이가 어렸기에 더 그럴수 있다.

나이든 사람도 외로움은 못이기는데 하물며 스무살도 안되었다면 더 할것이다.

그래도 베스는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고 있었다.

베스는 못 느꼈겠지만.

샤이벌이 그랬고 졸린이 그랬고 다른 체스 선수들이 베스를 존경하고 사랑했다.

처음 체스를 배운곳에 갔을때에야 그 사랑을 받아들일수 있는 마음이 열린 것같다.

사람은 어렸을때 많은 사랑을 받고 행복하게 자라야 하는 이유가 여기서도 조금 보여진다.

체스를 잘 몰라도 재밌게 읽을수 있는 책이다.

한 어린여자아이가 위기를 극복하고 잘 성장하는 모습을 볼수 있어서 좋았다.

성차별과 인종차별을 잘 그려놓았는데 이것역시 베스가 모두 극복해서 이책을 읽는 사람들에게 힘이 될것 같았다.

나중에 넷플릭스로 다시 봐야겠다.

어떻게 그려놨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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