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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포레스트

파리지옥 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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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19일.

파리지옥을 사왔어요.

이때 덕평공룡수목원에 놀러갔다가.

파리지옥을 판매하는 것을 보고.

그 당시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파리지옥과 끈끈이 주걱에 대해.

상당히 관심을 갖고 있을 때 였어요.

파파파리지옥..하며 노래까지.

어린이집에 유행을 하고 있었죠.

집으로 온 이후.

파리지옥은 서서히 상태가 안좋아지더니.

거의 죽기 일보직전까지 갔었어요.

그래도 계속 물을 갈아주고.

위치를 바꿔가며.

살릴려고 애를 썼던거 같아요.

 

시간이 흘러.

2023년 2월8일.

거의 죽어갔던 파리지옥은.

어느순간부터 다시.

살아나기 시작했어요.

갑자기 아기 파리지옥이 태어나고.

시들시들했던 기존 파리지옥도.

색깔도 이뻐지고.

윤기가 흐를정도가 되어갔었죠.

그 순간.

자세히 보니.

파리지옥 가운데 뭔가 하나가.

쑤욱 올라오는게 아니겠어요.

처음엔 이게 뭔가 싶었어요.

새로운 줄기인가 생각도 들었구요.

알고보니 이게 꽃의 시작이더라구요.

 

2023년 2월 15일.

꽃봉우리 처럼 보이죠.

힘있게 더 올라왔어요.

파리지옥을 키울때 꽃봉우리가 올라오면.

빨리 잘라줘야한다고 하더라구요.

꽃을 피우기 위해.

에너지를 많이 소비해서 그렇데요.

이때만 해도 이게 꽃인지 뭔지.

알수가 없어서 그냥 보고 있었는데.

아마 알았더라도.

자르진 않았을거 같아요.

꽃이 어떻게 피는지 궁금하기도 했구요.

 

 

2023년 2월 18일.

하루하루 지날때마다.

줄기가 점점 빨리 자라나요.

아이가 크는 것처럼.

잘 자라더라구요.

관리는 평소와 똑같이.

물 부족하면 물채워줬고.

그 외에는 하지 않았어요.

 

 

2023년 2월 21일.

파리지옥 잘자라죠.

아직까지 파리지옥이.

힘이 없거나 그렇게보이진.

않았어요.

 

 

2023년 2월 24일.

이때쯤 이게 꽃이다.

라고 생각했던거 같아요.

처음에는 여기에 파리지옥이.

열리는줄 알았죠.

무지했죠.

식물은 물만주면 된다는.

짧은 생각만 있었던거 같아요.

 

 

2023년 3월 1일.

이때부터인가.

꽃이 어떻게 필지.

기다려졌어요.

인터넷으로도 찾아보고.

안피면 어쩌지.

걱정도 되었어요.

 

 

2023년 3월 8일.

꽃봉우리가 점점 잡혀갔어요.

곧 꽃이 필것처럼.

느껴졌어요.

나갔다 들어오면 필것만 같았는데.

계속 그상태 그대로더라구요.

 

 

2023년 3월 10일 파리지옥 꽃봉우리예요.

빨리 꽃이 피길 기다리며.

밤에 심심해서.

장난을 쳐봤죠.

파리지옥아.

어서 꽃을 피워주렴.

 

 

2023년 3월 11일 오전 8시즈음.

아침에 나가기 전에.

파리지옥을 한번 봤어요.

곧 꽃이 필거 같더라구요.

느낌적인 느낌이랄까요.

 

2023년 3월 11일 오후 7시 즈음.

저녁에 왔더니 역시나.

꽃이 폈어요.

첫번째 꽃.

우와.

파리지옥은 꽃이 이렇게 생겼구나 싶었죠.

파리지옥에도 꽃이 핀다는 사실이.

더 놀랍긴 했어요.

 

 

2023년 3월 13일.

꽃을 피는 것들이.

점점 많아졌어요.

이때 서로 꽃수분을 해줬어야 하는데.

꽃이 다 진 다음 알게 되었어요.

밖에 있으면.

곤충들이 와서 서로 해줄텐데.

집에서 키우다보니 그러지 못해서.

그냥 각자 혼자 살다 자식같은 씨앗없이.

꽃이 지는거죠.

오늘에서야 알게 되었죠.

너무 늦었어요.

 

 

2023년 3월 26일.

포스팅하는 오늘이예요.

꽃들이 모두 시들어.

잘라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때 든 생각이.

잘하면 씨앗이 있을수도 있겠다라고 생각했고.

유레카를 외쳤죠.

그러고 다른 글들을 봤는데.

꽃 수분이 필요하다는 글을 보게되었어요.

 

 

 

파리지옥 꽃대가 길어서.

잘라주는 영상이예요.

아이와 같이 자르니.

좋아하더라구요.

꽃수분만 미리 알았더라면.

 

 

파리지옥 꽃 시든후예요.

꽃대가 정말 길었어요.

줄기를 만져보면 탱탱했구요.

꽃은 말려서 시들더라구요.

아이한테도 만져보게했더니.

대게 좋아했어요.

 

 

 

파리지옥 꽃이 시든후.

어떻게 생겼는지 확인해봤어요.

혹시나 씨앗이 있나.

그런 생각도 해가면서.

만져봤지만.

씨앗은 없었어요.

 

 

파리지옥 꽃대를 잘라주고.

시들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다른 화분에 심어봤어요.

물도 주구요.

파리지옥은 수분이 많아야해서.

흙이 촉촉한 상태로 계속 키웠는데.

잘 자라서.

그방법 그대로 심었어요.

직사광선은 안좋아서.

베란다 바닥에 뒀어요.

혹시 씨앗이 나와서.

어느순간 파리지옥이 태어나 있기를.

바라는 그런 마음이 살짝 있는 행위였죠.

 

 

꽃대를 자르고 남은 파리지옥이예요.

옆에 아기 파리지옥 들도 있었는데.

조카가 집에 놀러와서.

상당히 관심있어해서.

반정도 분양해주고.

남은 반이 이정도예요.

 

아이와 파리지옥 키우면.

재밌어하고 좋아할거예요.

끈끈이 주걱도 키워볼까하다.

고민하고 있어요.

파리지옥은 입을 다물때.

상당한 에너지를 사용하기때문에.

인위적으로 입을 닫지 않게끔.

하는게 파리지옥 식물에게 좋아야.

파리라도 한마리 다물었을때.

들어와 있어줘야.

괜찮지 않을까요.

혹시나 파리지옥 씨앗이 나와서.

파리지옥이 태어난다면.

또다시 포스팅 해볼게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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