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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각 or 꿀팁

20210309 잠이 없어지다. 그리고 대상포진에 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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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에는 잠이 많았다.

중학교 때 공부하려고 책상에 앉으면 제일 먼저 찾아 오는게 잠이었다.

누워서 공부할까?

머리를 대자마자 아침 일찍 일어나서 공부해야지.

눈 뜨면 학교가기 바쁜 하루가 시작되었다.

시험때 역시 마찬가지.

그래서 성적이 그저그랬다.

 

중학교때 수학선생님이 했던 얘기가 생각난다.

자신은 자다가 눈을 뜨면 자려고 노력하지 않는단다.

일어나서 다른 것을 하다가 잠이 자연스럽게 오면 그때 잔다고 했다.

별 얘기 안닌거 같은데 아직까지 기억하는 걸 보면 나에게 영향력이 있었나보다.

 

지금은 잠이 없어졌다.

눈을 뜨면 그때부터 일과시작이다.

새벽 4시든 5시든.

아기가 조금만 더 오래 잤으면 싶은 순간이 많다.

그래야 나만의 시간을 가질수 있으니까.

 

최근에 무리를 해서인지 대상포진에 걸렸다.

나의 정신력을 몸이 따라가지 못하나보다.

벌써 이렇다니.

몸아! 실망이야!

이정도도 못버니냐?!

약 먹었으니 괜찮아 질거라 생각한다.

어느정도 괜찮아지면 운동을 시작해야겠다.

내가 좋아하는 달리기부터...

 

이제는 공부가 재밌다.

어릴때는 그렇게도 싫어 했던 공부.

세상이 이렇게 넓은 곳이었나 싶기도 하다.

요즘은 나의 첫 투자수업이라는 책을 읽고 있다.

여기서 경제적 자유를 얻으면 시간의 자유, 관계의 자유를 얻는다고 되어있다.

맞는 말이다.

내가 갖고 있는 자유는 관계의 자유 뿐인것 같다.

이 시기가 오래 지속되면 이것도 잃을수 있다.

무조건 경제적 자유을 얻어야 모든것을 얻을수 있다.

 

지금처럼 백지에 먹물을 묻히듯 매일 조금씩 하다보면 많은 것을 알게 될것같다.

시장에 대응하는 법도 더 잘하게 되겠지.

오늘도 수업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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